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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과학

7천만년 전의 거대 공룡의 완전한 뼈대

by 소나기꽃 2024. 3. 11.

 

7천만년 전 거대 공룡의 완전한 뼈대

프랑스 남부의 숲속, 걷잡을 수 없는 발견

프랑스 남부의 한 숲에서 우연히 발견된 것이 고생물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최근, 뒷두개골에서 꼬리까지 이어지는 거의 완전한 상태의 공룡 골격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발견은 과거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공룡의 삶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합니다. 2022년 5월, 25세의 아마추어 고생물학자 다미엔 보셰토(Damien Boschetto)는 그의 개와 함께 프랑스 몽툴리에(Montouliers)의 숲을 걷다가 무너진 절벽 가장자리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조사를 시작한 그는 땅 위로 튀어나온 뼈를 발견하고, 이것이 곧 역사적인 발견의 시작이 될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화석은 크루지 박물관의 고고학 및 고생물학 문화 협회와 프랑스 국립 과학 연구 센터의 협력으로 10미터(약 32.8피트) 길이의 티타노사우루스 골격으로 식별되었습니다. 보스케토는 8년 동안 이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발견이 과학적 연구와 과거 생태계 이해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보스케토는 "박물관학적 관점에서 보면, 해부학적 위치가 거의 완성된 동물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공룡 연구뿐만 아니라,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생태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한 단계 끌어올립니다.  프랑스 남부에서의 이 놀라운 발견은 과학 커뮤니티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거대한 공룡의 골격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로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는 과거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풍부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미래의 고생물학 연구에도 큰 영감을 제공할 것입니다.

 

1975년, 역사와 고고학에 큰 열정을 가진 몇몇 사람들이 크루지 마을 근처의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고고학 및 고생물학 문화 협회를 설립했습니다. 이 협회의 일원인 Jean-Marc Veyssières에 따르면, 몇몇 회원들은 이 지역에서 발견된 풍부한 공룡 화석 덕분에 고생물학에 대한 지식을 넓히며 아마추어 전문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 협회는 과학자와 학생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Veyssières는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해부학적으로 연결된 공룡이 최소한 한 마리 이상 있었으며, 그 중 하나가 목이 긴 티타노사우루스였다는 것입니다."라고 이메일을 통해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Boschetto)는 자연에 대한 큰 호기심을 가진 열정적인 탐험가로, 지역의 백악기 후기 동물군에 대한 전문가가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년 동안 협회는 Boschetto의 지도 아래 '뼈층'이라고 불리는 지역을 발굴해 왔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공룡 및 척추동물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최근에는 70%가 완전한 티타노사우루스 골격을 발견했습니다. 이 골격은 해부학적으로 연결된 거의 완전한 상태를 포함하여 다양한 화석과 함께 발굴되었습니다. Boschetto에 따르면, 발견된 다른 유해에는 초식동물인 라브도돈과 육식동물인 수각류, 악어의 골격 파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 티타노사우루스 골격은 크루지 박물관의 연구실에 보관되어 있으며, 향후 더 자세한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티타노사우루스 화석발견

티타노사우루스 화석의 발견은 공룡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발전입니다. 티타노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부터 백악기 말까지, 즉 대략 1억 6350만년에서 6600만년 전 사이에 살았던 거대한 초식 공룡으로, 용각류에 속합니다. 이들은 당시 가장 큰 동물 중 일부였으며, 특히 긴 목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에서 이루어진 발굴 작업을 통해 티타노사우루스 화석이 광범위하게 발견되었으나, 해부학적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이러한 화석이 온전한 상태로 발견된 것은, 사체가 완전히 분해되기 전에 묻혔기 때문에 뼈들이 서로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매튜 카라노, 스미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지질학자이자 공룡 큐레이터의 설명에 따른 것입니다. 이 최근 발견된 화석의 연대는 약 7000만년에서 7200만년 전으로 추정되며, 이는 티타노사우루스가 살았던 백악기 말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발견은 공룡의 생태, 행동, 그리고 당시의 지질학적 환경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과거 생태계의 구성과 기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티타노사우루스 화석의 이러한 발견은 공룡 연구뿐만 아니라 고대 생물학적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며, 고대 생명의 다양성과 진화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더욱 심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티타노사우루스의 뼈대가 완전한 상태로 발견된 이유

티나노 사우루스의 뼈대가 완전한 상태로 발견된 이유는 공룡의 사체가 완전히 분해되기 전에 빠르게 묻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뼈들이 서로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며,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퇴적물이 공룡의 사체를 보호하며 화석화 과정을 거치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의 사체가 사망 후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 육식 동물에 의한 분해, 기후 조건에 의한 분해, 미생물에 의한 분해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빠르게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특정 조건 하에서 사체가 빠르게 퇴적물에 의해 덮이게 되면, 이러한 분해 과정이 크게 느려지거나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 중에 뼈와 같은 경조직은 보존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변의 미네랄이 뼈 조직을 대체하면서 화석으로 변화합니다. 이 경우, 티타노사우루스의 사체가 묻힌 환경은 뼈가 서로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매우 유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환경은 일반적으로 물이 풍부한 환경일 가능성이 높으며, 강, 호수, 또는 해안가 근처와 같이 퇴적 작용이 활발한 곳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룡의 뼈대가 완전한 상태로 오랜 시간 동안 보존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Carrano의 말처럼, 표본의 완전성은 과학자들이 그것이 새로운 종인지, 아니면 이미 알려진 종의 새로운 표본인지를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완전하거나 거의 완전한 표본이 있을 경우, 과학자들은 공룡의 해부학적 특징을 더 자세히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이는 공룡 분류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또한, 이러한 표본은 해당 공룡 종의 생태, 행동, 진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는 귀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Boschetto가 발견한 지역이 프랑스 백악기 후기 공룡의 컬렉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은, 이 지역이 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임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지역에서 발견되는 화석들은 당시의 생태계와 환경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지역에서 발굴된 화석들은 과학자들이 당시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과 이들의 상호작용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협회가 발굴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발견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유적지를 보호하고 연구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이는 화석 밀수와 같은 불법 활동을 방지하고, 과학적 연구를 위한 화석의 보존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Boschetto와 그룹 회원들이 이 컬렉션을 수용하고 전시할 수 있는 대규모 박물관을 만들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려는 계획은 공룡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적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박물관은 일반 대중에게 과거 지구의 생물 다양성과 과학적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미래 세대의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교육 자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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