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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과학

일본의 달 착륙선

by 소나기꽃 2024. 2. 9.

일본의 달 착륙선

'문 스나이퍼'의 조기 종료 위기

일본의 달 탐사 로봇인 '문 스나이퍼(Moon Sniper)'는 성공적으로 달 표면에 착륙했지만, 태양전지의 문제로 임무가 조기에 종료될 위험이 있다고 일본 항공우주탐사국(JAXA)이 밝혔습니다.

'문 스나이퍼'의 달 착륙과 동력 문제

무인 달 탐사용 스마트 착륙선(SLIM) 임무인 '문 스나이퍼'는 일본 표준시로 토요일 오전 12시 20분에 달에 착륙했습니다. 하지만 우주선의 태양전지가 전기를 생산하지 않아 제한된 배터리 전력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JAXA는 현재 착륙선으로부터 신호를 받고 있고 예상대로 통신하고 있지만, 배터리 전력은 몇 시간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JAXA 팀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태양전지 문제의 원인과 착륙선의 다음 단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소 성공'이라는 선언과 미래의 가능성

착륙선이 정확하게 착륙한 것으로 보아 JAXA는 임무가 "최소 성공"을 선언하는 기준을 충족했다고 믿습니다. 일본은 이번 터치다운으로 금세기 세 번째이자 역대 다섯 번째로 달에 착륙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달의 태양각이 바뀌면 태양전지가 다시 충전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지만, 이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으며 SLIM이 추운 달 밤을 견딜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달 탐사선 LEV-1과 LEV-2의 상태

착륙선은 두 대의 달 탐사선 LEV-1과 LEV-2를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팀은 LEV-1로부터 신호를 받고 있으며, 카메라가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LEV-2의 상태는 더 많은 데이터가 수신될 때까지 확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 스나이퍼'의 별명과 그 이유

SLIM 로봇 탐사선은 '정확한' 착륙을 시연하기 위한 새로운 정밀 기술을 탑재했기 때문에 '문 스나이퍼'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이미지 매칭 기반 내비게이션 기술인 착륙선의 ' 스마트 눈 '은 접근 시 경사진 달 표면을 빠르게 촬영하고 우주선이 착륙을 향해 하강할 때 자동으로 조정했습니다. JAXA 팀은 SLIM 착륙의 정확성을 판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최대 한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번 '문 스나이퍼'의 임무는 일본의 우주 탐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그 결과는 앞으로의 우주 탐사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달의 기원을 밝히는 탐사

일본의 달 탐사 로봇인 '문 스나이퍼'는 달의 기원과 형성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임무는 과학자들에게 달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달의 고대 화산 활동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합니다.

넥타의 바다

'문 스나이퍼'는 달 평야 내의 작은 Shioli 분화구 근처에 위치한 넥타의 바다(Sea of Nectar)를 착륙 지점으로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 지역은 고대 화산 활동으로 생성되었으며, 1969년 아폴로 11호가 착륙했던 평온의 바다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달의 암석 연구

착륙선은 현장의 암석을 간략하게 연구함으로써 달의 기원에 대한 통찰력을 밝혀낼 것입니다. 운석과 기타 물체가 달에 충돌하면 표면에 깔려 있는 암석 파편뿐만 아니라 분화구도 생성됩니다. 이런 암석을 연구하는 것은 사실상 달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과 같아 과학자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광물과 암석 구성의 다른 측면은 잠재적으로 달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위험한 도전

분화구 주변의 경사진 지고 바위가 많은 지역 근처에 착륙하는 것은 대부분의 임무에서 일반적으로 피하는 위험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JAXA는 착륙선이 바위 지형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믿습니다. '문 스나이퍼'의 이번 여정은 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임무입니다. 이를 통해 우주 탐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달을 향한 국제적 도전

우주 탐사의 새로운 전장인 달에 대한 경쟁이 한창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우주 기관과 국가들이 달 착륙 임무를 시도했으며, 이 중 일부는 역사적인 첫 시도였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우주 기관과 국가들의 달 착륙 도전

인도는 지난 8월 찬드라얀 3호 임무로 달 남극 근처에 도착함으로써 미국, 구소련, 중국에 이어 달에 통제 착륙을 실시한 네 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일본 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의 하쿠토-R(Hakuto-R) 달착륙선은 지난 4월 착륙을 시도하던 중 달에 충돌하기 전 4.8km 떨어진 곳으로 떨어졌습니다. 러시아의 루나 25호도 지난 8월 소련 붕괴 이후 처음으로 달 탐사를 시도하던 중 추락 착륙했습니다. 또한, Astrobotic Technology의 Peregrine 우주선(50년 만에 발사된 최초의 미국 달 착륙선)은 심각한 연료 누출로 인해 달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없게 된 후 목요일 불타오르는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달 남극의 물: 새로운 우주 경쟁의 목표

새로운 달 우주 경쟁의 주요 동기 중 하나는 달 남극의 영구적으로 그늘진 지역에 있는 얼음으로 갇힌 물에 접근하려는 욕구입니다. 이 물은 인류가 미래에 우주 탐사의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식수나 연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분화구로 가득 차 있고 바위가 흩어져 있어 착륙 지점이 좁습니다.

SLIM 착륙선: 미래의 우주 탐사

JAXA에 따르면, 경량 SLIM 착륙선은 달의 작은 관심 지역뿐만 아니라 화성과 같은 행성에도 착륙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설계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주 탐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새로운 우주 경쟁은 인류의 우주 탐사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며, 더 넓은 우주를 탐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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